전재수 "하정우의 아픔까지 품고 부산 시민과 가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4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인) 하정우 후보를 생각하면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목이 멘다"면서도 "이 아픔마저 품고 가겠다. 부산을 위한 길을, 시민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후보는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후 "20년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던 주민 여러분께 부산 18석 가운데 단 한 석만은 꼭 지켜달라고 눈물로 호소해 왔다"며 "혼자서는 너무 외롭고 위태로운 길이라고, 부산에도 건강한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고,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외치고 또 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문득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 떠올랐다. 시민의 선택을 탓하지 않겠다"며 "결과 앞에서 더 깊이, 더 아프게, 더 겸허하게 돌아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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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낙선의 고배를 마신 민주당 후보들의 진심, 그들의 땀과 눈물, 그들이 끝내 다 전하지 못한 마음마저 제 양어깨에 짊어지고 가겠다"며 "더 낮게 듣겠다. 더 깊이 새기겠다.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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