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 최대주주 대상 40억 유증…"AI 반도체 호황 맞춰 생산능력 확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전문기업 위지트 위지트 close 증권정보 036090 KOSDAQ 현재가 1,333 전일대비 17 등락률 -1.26% 거래량 339,576 전일가 1,350 2026.06.09 15:30 기준 관련기사 위지트,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8억…전년대비 87% 성장 위지트, 2025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방산·우주항공·HBM 진출 박차 위지트, 지난해 연결 매출 3577억·영업이익 138억 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 캐파를 늘리고, 고부가가치 반도체 부품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위지트는 지난 2일 최대주주인 제이에스아이홀딩스를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시설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 안정성까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308만6419주이며, 이달 30일 상장될 예정이다. 발행 주식 전량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유상증자 이후 제이에스아이홀딩스의 지분율은 약 6%포인트 상승한 23.6% 수준으로 높아지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전체 지분율은 약 39%에 달하게 된다.
위지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낸드플래시 등 첨단 메모리반도체 제조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정부로부터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받았으며, 초정밀 가공 및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상위권 반도체 제조사들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핵심 장비 부품 공급사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함께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공급 물량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적 역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위지트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7% 늘었다.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115%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지트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글로벌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핵심 장비 부품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공정 부품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 성장에 대한 최대주주의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결정"이라며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부품 공급 확대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올해를 실적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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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상증자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강화와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의지가 동시에 반영된 결정으로, 위지트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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