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클래식 테마파크' 12일 개막
공원서 즐기는 공연·놀이·체험
카이, 손준호·김소현, 지휘자 백윤학
서울 서초구는 이달 12~14일 방배동 뒷벌어린이공원에서 ‘서초 클래식 테마파크(봄밤의 클래식)’를 연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행사로, 공연과 놀이·체험을 결합한 방배권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과 음악문화지구 등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클래식을 쉽게 접하도록 축제를 기획했다. 올해는 공연에 체험 요소를 더해 행사장 전체를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렸다.
메인 무대에는 뮤지컬 스타들이 오른다. 13일에는 카이가 출연하고, 같은 날 ‘별밤 마에스트로’ 공연에서는 백윤학 지휘자가 이끄는 40인조 이음오케스트라가 팝페라 가수 김아라, 배우 전민지와 협연한다. 어린이공원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4일에는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출연하는 ‘달빛 뮤지컬’이 펼쳐진다. 비보잉과 서커스를 결합한 퍼포먼스가 더해진다. 이 밖에 볼라레, 아띠클래식, 붐비트 브라스밴드 등 13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회전목마와 바이킹을 설치한 ‘클래식 어드벤처’, 물놀이 시설을 갖춘 ‘클래식 워터파크’를 비롯해 우드 기타 만들기, 리듬 게임, AI 음악 제작, 어린이 디제잉,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객석은 900석 규모로, 80%는 온라인 사전예약, 20%는 현장 입장으로 운영된다. 1인당 2석까지 신청 가능하다. 13일 공연은 5일 오후 2시, 14일 공연은 6일 오후 2시에 각각 예매가 시작된다.
구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를 위한 전용 좌석을 마련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유선 예약도 지원한다. 축제는 방배카페골목 상인회와 협력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형 행사로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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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멀리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공원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상권과 함께 호흡하는 서초구 대표 생활문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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