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6개주·90개 지점 동시중계
"전국 단위 대규모 설명회 이례적"
'월가의 황제'라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이달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은행의 초고액 자산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 설명에 나선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5일 JP모건 본사에서 '라이브 인터랙티브 토론'이라는 이름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그윈 샷웰 스페이스X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메리 캘러핸 어도스 JP모건 자산관리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이날 설명회는 미국 26개주, 약 90개 JP모건 지점으로 동시 중계된다. 2500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들이 IPO를 앞둔 기업의 로드쇼를 지원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JP모건이 전국 단위로 대규모 고객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이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투자자 로드쇼는 4일부터 시작된다. 회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로 135달러를 제시했다. 사측에서 추정한 기업가치가 1조7700억달러라는 의미다. 향후 상장이 성사되면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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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이스X 상장을 둘러싼 기대감은 침체됐던 IPO 시장에도 불을 지피고 있다. 오픈AI와 앤스로픽 등도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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