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제출 서류서 밝혀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 추정
주파수 자산·커서 인수 이벤트 등 반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투자자 로드쇼에 앞서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기업가치는 1조7700억달러로 앞서 보도된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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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주당 135달러의 고정 가격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혔다.

이 기준으로 산정한 기업가치는 1조7700억달러로, 미국 증시 시가총액 기준 7위 규모에 해당한다. 이는 에코스타의 주파수 자산 거래와 커서 관련 거래가 잘 마무리된다는 가정하에 산정됐다. 현재 스페이스X는 커서를 최대 600억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업가치가 1조5000억~1조8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나스닥시장에 먼저 상장된 주요 관계사 테슬라(1조6000억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CNBC는 짚었다.

'로드쇼' 앞둔 스페이스X, 공모가 135달러 제시 원본보기 아이콘

스페이스X는 5억5560만주를 매각해 약 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일 투자자 로드쇼에 돌입한다. 상장이 성사되면 미국 IPO 역사상 최대 규모다. 2019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아람코)가 세운 IPO 기록(약 294억달러)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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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장기적으로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내부적으로 양사 통합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두 회사가 오랜 기간 인력과 자원을 공유해 왔다고 보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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