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신승을 거뒀다. '보수재건'을 기치로 내건 한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4시 기준 개표율 99.73%인 가운데 한 후보는 42.98%의 득표율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41.24%),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15.76%)를 꺾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3자 구도 속에서 거대 양당을 꺾고 신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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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출구조사에서는 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하 후보에 뒤처지는 것으로 예측됐고, 개표 초반에도 열세를 보였지만 점차 격차를 줄였다. 특히 이날 오전 2시께에는 하 후보를 꺾고 역전해 1400여표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역사적 승리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밀어준 위대한 부산 북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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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열과 성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선 되신 한 후보께 축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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