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가상자산(코인) 신고 누락' 의혹을 받은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경찰에 고발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인천경찰청에 제출했다. 유 후보는 후보자 재산 신고 과정에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중앙선관위는 전날 유 후보의 책자형 선거 공보에 기재된 후보자 정보 공개 자료 중 '재산 상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정 공고를 했다. 선관위는 유 후보 배우자의 재산액이 기존에 기재된 4억3988만원이 아닌 약 5억1857만원으로, 유 후보 재산액 합계(가족 재산 포함)는 18억4472만원이 아닌 약 19억2297만원으로 기재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5.11 김현민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5.11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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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유 후보 부부를 공직선거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의혹을 제기한 관련자들을 허위 사실 등 혐의로 맞고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선관위 고발 사건을 기존 사건과 병합해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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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매체는 유 후보 배우자가 가상자산 2만1000개를 보유하면서도 이를 해외 거래소로 이전해 지방선거 후보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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