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 희생·헌신으로 지킨 권리"
장동혁 "투표 포기 말라"…오후엔 방송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여야가 모두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투표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투표 참여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자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 투표로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멈추자고 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강원 춘천시 강남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남춘천중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강원 춘천시 강남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남춘천중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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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투표 참여로 민주주의의 꽃을 더 활짝 피우자"고 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국민이 한 표의 권리를 쟁취하고 지켜낸 노력 위에 세워졌다. 3·15 부정선거로 빼앗긴 한 표를 되찾기 위해 거리에 나섰고, 군부독재에 맞서 1987년 6월 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다"면서 "오늘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는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권리"라고 했다.


또 "위대하고 강력한 한 표, 한 표가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바꾸고, 우리의 지역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에 밝은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며 "단 한 표가 당선자를 바꾸고, 지역의 정책을 바꾸고,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바꾼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과거 6차례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한 지역에서 동일한 득표, 즉 동점자가 나와 연장자가 당선된 사례가 무려 7번 있었고, 단 한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사례도 13번이나 있었다"며 "이렇게 여러분의 한 표의 무게는 절대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 등을 지켜볼 계획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투표 포기는 오만한 이재명(대통령)에게 재판을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대통령 선거 중립 의무를 보란 듯이 걷어차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했다. 투표장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들고나와 카메라 앞에서 흔들었다"며 "밤마다 투표 독려를 빙자해서 민주당 찍으라고 선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 모두가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며 "정부도, 국회도, 사법부도 모두 내 손안에 있으니 누구도 나를 건드리지 못한다는 극단적 오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오만과 무법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견제하고 막아주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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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본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함께 대국민 투표 참여 호소를 위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다. 본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와 지역별 개표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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