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자푸라 2단계 열병합 사업 수주…"2.1조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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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7,7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33% 거래량 1,826,018 전일가 38,650 2026.06.02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 사업을 따내며 중동 전력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3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 사업에 대한 전력·증기 판매계약(PW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와는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설비용량 331메가와트(㎿), 시간당 약 465톤 규모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9년 6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후 17년 동안 아람코에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게 된다. 한전은 사업 기간 동안 약 2조1000억원, 미화 기준 약 14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푸라 2단계 사업은 현재 이달 말 준공을 앞둔 자푸라 1단계 열병합 사업의 후속 확장 프로젝트다. 앞서 한전은 2022년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317메가와트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은 1단계 사업 수행 과정에서 쌓은 운영 경험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2단계 사업은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과 아람코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운영된다. 발전소 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고, 금융 지원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하며, 운영은 한전이 담당한다.


한전은 이번 수주를 통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기업 해외 동반 진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그동안 사우디 전력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2009년 라빅 중유화력 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1단계 열병합 사업, 2024년 사다위 태양광 사업과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 사업, 2025년 다와드미 풍력 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현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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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푸라 2단계 수주는 한전이 사우디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으며 중동 전력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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