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총력유세
오세훈 향해 "반성 속에서 뉘우쳐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내일 뽑히는 서울시장의 임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대통령과 손발 맞춰 서울의 주거·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경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필승 총력 유세를 펼쳤다. 정원오 후보 캠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필승 총력 유세를 펼쳤다. 정원오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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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정 후보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필승 총력 유세를 펼쳤다.


첫번째로 정 후보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임무"라며 "성동구에서 안전한 성동을 만들어 냈듯 이제 서울시는 가장 안전한 서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오 후보는 이 대통령에게 배워야 하는 사람이지 발목 잡을 사람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왜 이 대통령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반성 속에서 뉘우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 후보가 본인의 약속만 지켰어도 지금의 주거난과 경제난은 없었다"며 "약속 지키지 않은 후보는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저는 낡은 공장지대, 성수동을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성수동 기업을 10년 전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려 성동 경제를 활성화했다"며 "검증받은 능력으로 서울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공식 유세 시작 시각인 오후 7시 전부터 푸른 물결로 일렁였다. 파란색 옷을 입고 파란 풍선을 든 지지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새 시대', '압도적 승리'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지지자들 사이사이로 서울시버스노조, 건설노조 등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이들도 눈에 띄었다.


퇴근길에 발걸음을 멈춘 직장인들과 아이 손을 잡고 산책 나온 시민들까지 유세 인파에 합류하면서 청계광장 길 건너편까지 사람들로 메워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일 오후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총력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았다. 정원오 후보 캠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일 오후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총력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았다. 정원오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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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지원에 나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번 선거는 ▲이 대통령 힘 실어주기 ▲내란 완전 청산 ▲일 잘하는 지방정부 민주당 일꾼 선출 등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도 민주당, 서울시장도 민주당, 이곳 종로구·중구 구청장도 민주당 뽑아야 손발이 잘 맞지 않겠나"라며 "이 대통령과 정 후보가 국무회의에서 같이 있는 모습 보고 싶다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 캠프의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의원과 박주민·김형남·김영배·서영교 의원 등도 참석해 정 후보에 힘을 보탰다.


정 후보의 휴대폰 번호로 민원 메시지를 보낸 시민들도 나와 지지 연설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소설가, 배우, 교수, 스포츠 스타 등도 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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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유세 이후 정 후보는 강남구 논현동 먹자골목과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송파구 송파 공영차고지에서 심야버스 운수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선거 운동 마감을 10여분 앞둔 오후 11시40분께 복정역 환승센터에서 간단한 소회를 발표하는 것으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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