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품사 화재로 내수 부진
기아는 전기차로 국내외 판매 선방
"6~8월 로봇 관련 이슈 주목해야"

미래에셋증권은 3일 완성차의 5월 도매 판매 성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 있을 인공지능(AI) 및 로봇 관련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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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525,982 전일가 700,000 2026.06.05 15:30 기준 관련기사 정의선 회장, 젠슨 황 '삼소 회동' 불참…8일 양재사옥에서 만날 듯 젠슨 황 방한 맞춰 '피지컬AI 특별법' 발의…"규제 원스톱 완화" 코스피 6% 넘게 하락…'천스닥'도 무너져 의 5월 도매판매는 글로벌 32만5000대(전년 동기 대비 -7.7%), 내수 4만5000대(-23.1%)로, 해외 28만대(-4.6%)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내수의 경우 전년비 1일 감소를 조정하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내수는 3월 말 발생한 대전 부품사 안전공업 화재, 해외는 유럽 부진과 더불어 중동 판매 차질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달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1,1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1.95% 거래량 1,077,583 전일가 164,300 2026.06.05 15:30 기준 관련기사 호실적에도 현대차 절반 가격…아직도 싼 기아[클릭 e종목] 완성차 5사, 5월 66만대 판매로 2개월 연속 감소…기아만 웃었다(종합) 기아, 5월 27만7715대 판매…해외판매 3.4% ↑ 의 도매 판매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글로벌 27만8000대(+2.7%), 내수 4만5000대(-0.6%), 해외 23만3000대(+3.4%)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1일 감소를 조정하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의 차이는 전기차다. 전기차 라인업이 많아 안전공업의 영향이 적고, EV5·PV5 등 전기차 신차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해외 역시 중동의 영향이 있었겠지만, 전기차 신차의 유럽 판매가 수치를 받쳤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의 화재도 지켜봐야 할 이슈 중 하나다. 상장사인 현대차 인도법인은 공시를 통해 오디오 및 일부 부품의 공급 문제로 일시적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지만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적으로 6~8월 예정된 로봇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엔비디아 젠슨황의 방한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현대차그룹향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및 자율주행(하이페리온·알파마요) 협업 진전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6월 소프트뱅크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과 7월 현대차그룹 콜옵션(조기상환권)으로 현대차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구조 변동을 예상했다. 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략적투자자(SI) 업체 투자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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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엔 미국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 가동과 3분기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CID)가 예정돼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현지 로봇 생산법인 RA(Robotics in America) 지분구조와 착공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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