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800억달러(약 120조원) 유상증자가 강한 인공지능(AI) 수요를 입증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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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은 증자 목적으로 전례 없는 AI 수요로 인한 월드클래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고 했다"며 "그만큼 강한 AI 수요가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알파벳의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 규모가 180억~190억달러인데 예상 영업현금흐름이 203억달러임을 고려하면 이번 증자는 부담스럽지 않다"며 "2027회계연도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대폭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을 글로벌 AI 최선호주로 제시하기도 했다. 권 연구원은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달러를 유지한다"며 "AI의 본격적인 확산과 빠른 성장을 고려하면 유상증자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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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63%로 마이크로소프트(30%), 아마존(28%)을 압도하고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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