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톡·인스타·쿠팡·유튜브 등 업종별 점유율 1위
전자상거래 멤버십 구독 경험 75.9%

지난해 쿠팡의 전자상거래 점유율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e커머스 플랫폼의 구독 멤버십에 가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용자 비율도 75% 이상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7일부터 11월28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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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자 행태 조사 결과 ▲검색(98.7%) 메신저(98.5%) 플레이스·지도(96.8%) 전자상거래(95.6%) 동영상 공유(92.7%) 등 서비스가 90%를 웃도는 이용률을 나타냈다. 매일 이용하는 빈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메신저(91.3%), 검색(85.8%), 동영상 공유(69.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별 플랫폼은 ▲네이버(검색포털·67.5%) ▲카카오톡(메신저·92.5%) ▲인스타그램(SNS·35.9%) ▲쿠팡(전자상거래·53.6%) ▲구글플레이(앱마켓·64.6%) ▲유튜브(동영상 공유·78.0%) ▲배달의민족(음식배달·50.6%) ▲챗GPT(생성형 AI·68.1%) ▲네이버지도(플레이스·50.7%) ▲당근마켓(중고 거래·88.3%) 등이다.

전자상거래는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이, 음식 배달은 멤버십 가입 여부가 플랫폼 선택의 요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종의 경우 조사기간 중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로켓배송 등 쿠팡의 빠른 배송 서비스로 인한 록인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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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함께 이용한 비율은 전자상거래(83.9%), SNS(79.9%), 검색포털(7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와 SNS는 이용하는 플랫폼이 평균 3개 이상으로 조사됐다.


2024년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502조9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1조5000억원으로 부가통신 매출의 32.1%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국내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사업자 전체와 표본조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 등 총 145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52.7%(765개)는 디지털플랫폼 사업자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68.2%의 사업자가 2개 이상의 서비스 유형을 겸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은 ▲서비스 제공(음식 배달, 여행·숙소 예약 등) 30.9% ▲재화 거래(전자상거래 등) 27.1% ▲콘텐츠 제공(검색·게임 등) 15.5%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e커머스 멤버십에 가입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비중은 절반을 넘겼다. 성인 2500명 대상 조사에서 결합판매(번들링) 방식의 OTT 멤버십 구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3.9%(1347명)였다. 전자상거래 멤버십을 구독한 경험은 75.9%(1897명)를 차지해 비중이 더 컸다. 주 이용 멤버십은 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신세계 유니버스, SK텔레콤 우주패스(11번가, G마켓)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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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데이터 분석을 지속해 부가통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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