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롬인성교육관 리모델링 기금 기탁

서울여자대학교는 장성숙 기부자로부터 바롬인성교육관 리모델링 기금 25만달러를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 리모델링 기금' 전달식에서 장성숙 기부자와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지난달 27일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 리모델링 기금' 전달식에서 장성숙 기부자와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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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행정관 중회의실에서 기금 전달식에는 장성숙 기부자의 가족들과 이윤선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기부는 장성숙 기부자와 서울여자대학교 설립자인 고황경 명예총장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됐다.

장성숙 기부자는 고황경 명예총장이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제자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학생 대표로 강연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여성 교육과 농촌 계몽의 중요성, 여성의 역할이 사회와 국가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교육철학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실천해 왔다.


또한 1961년 서울여자대학교 설립 이후 생활관 교육이 시작되던 시기에는 고황경 명예총장의 비서였던 권문경 여사와 함께 학교 초기 활동에 참여하며 서울여자대학교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장성숙 기부자는 당시를 회고하며 "청춘의 노른자를 서울여자대학교에 바쳤다"라고 표현할 만큼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미국 유학을 계기로 장기간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서울여자대학교와 고황경 명예총장의 교육철학을 마음에 간직해 왔으며, 이러한 뜻이 이번 바롬인성교육관 리모델링 기금 기부로 이어졌다.


장성숙 기부자는 "고황경 명예총장님의 정신이 앞으로도 서울여자대학교 안에서 계속 이어지고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이윤선 총장은 "오랜 시간 서울여자대학교를 기억해 주시고 개교 6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장성숙 기부자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AI 시대를 맞아 인간의 가치와 존엄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바롬인성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여자대학교의 대표 교육철학이자 핵심 교육 프로그램인 바롬인성교육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관 리모델링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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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바롬인성교육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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