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보건복지부 IRB 재인증 획득
정부 R&D 가점·외부 심의 수탁 기반 마련
삼육대학교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 윤리 환경을 공인받으며 대외 공신력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삼육대는 '2026년 상반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뚫고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증에 따라 삼육대는 오는 2029년 4월27일까지 3년간 기관위원회의 자격을 유지하며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수주 시 실질적인 가점 혜택을 받는 등 대형 연구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는 인간 또는 인체유래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수행할 때 생명윤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 내에 설치하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윤리위원회다.
2013년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는 반드시 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위원회는 연구계획서 심의는 물론 연구 과정과 결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감독을 통해 연구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 핵심 사령탑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IRB 평가·인증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수행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13년 시범평가와 2016년 평가 의무화를 거쳐 2021년부터 정식 인증제로 전환되며 기관위원회의 질 관리를 정밀하고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삼육대는 앞서 진행된 1주기 평가(2021~2024년)에서 첫 인증을 획득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도 연속으로 재인증을 받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삼육대가 임상 연구,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대내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철두철미한 연구 체계를 갖췄음을 정부로부터 직접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삼육대는 교내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타 기관의 위원회 심의 업무를 공식 수탁해 수행할 수 있는 권한까지 얻게 됐다.
아울러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 등 굵직한 정부 과제를 신청할 때 가점을 부여받는 등 대학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실질적인 인센티브 혜택도 함께 누리게 된다.
대학가 안팎에서는 이번 삼육대의 IRB 재인증을 두고 대학의 바이오, 보건의료 연구 생태계가 글로벌 표준에 맞춰 한 단계 더 고도화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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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삼육대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재인증은 국제적 수준의 생명윤리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첨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꾸준히 노력해 온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교내 연구자들이 윤리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책임감 있게 세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위원회로서의 역할과 전폭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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