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간담회서 글로벌 공급망 현황 진단
HBM4, CoWoS, 등 공급망 총동원 확인
미디어텍 SOC 공급망 핵심 축 합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인 '베라 루빈'의 양산 체제 돌입을 선언했지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황 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 질의응답 세션에서 제품 생산 캐파(공급 능력)가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 세계 공급망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초과 수요로 인한 공급 제한 상태(Supply Constrained)가 지속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버 미디어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따. 김진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버 미디어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따.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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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는 "우리는 '베라 루빈' 플랫폼을 구성하는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첨단패키징(CoWoS), 웨이퍼 제조, 특수 커넥터, 실리콘 포토닉스(광학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최첨단 공급망 전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현재 기록 중인 무서운 속도와 규모로 성장하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물량의 공급이 필요하다"며 "지구상의 모든 공급망 리소스를 우리를 위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황 CEO는 "아주 확고한 성장을 위한 라인을 구축했으나, (수요가 너무 폭발적이어서) 여전히 공급 제한 상태에 묶여 있다"며 "베라 루빈의 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초고속 스토리지, 네트워킹 스위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의 성장을 지원할 대규모 공급을 선점했으나, 그런데도 여전히 공급망 전체가 타이트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블랙웰 아키텍처의 뒤를 이어 선보이는 최첨단 차세대 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이다. 핵심 연산을 맡는 차세대 루빈 GPU를 비롯해 에이전트 전용 '베라 CPU', 빛으로 데이터를 쏘는 '실리콘 포토닉스(네트워킹 스위치)' 등이 모두 한 세트로 묶여 데이터센터의 심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황 CEO는 "우리는 파트너들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급 계획을 동기화하기 위해 매일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며 "미디어텍도 핵심 파트너다. 이번 차세대 SoC의 핵심 공급망 관리를 완벽하게 전담해줬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황 CEO는 최근 삼성전자의 성과급 이슈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면서도 "나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말 그런지는)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물어보라"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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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보수 책정에서 현금 성과급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기반 보상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에 따르면 엔비디아 직원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약 15만달러(약 2억2000만원) 상당의 RSU를 받아 갔다.


타이베이(대만)=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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