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과학기술인 성장 지원 강화
덕성여자대학교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이 고등교육 전반에 걸쳐 여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 진입을 촉진하고 전주기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덕성여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미래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과학기술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이공계 분야 내 여성 비율의 불균형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과제로 꼽힌다. 이 같은 젠더 격차와 인력 수급 불일치 문제를 풀기 위해 고등교육기관과 국가 전문 전담 공공기관이 초기 진로 탐색 단계부터 대학원 및 취업 연계까지 전방위적으로 밀착 지원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속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전공 체험부터 대학생 취업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3대 핵심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중고생 대상 과학기술 분야 진입 장벽 완화 프로그램 가동, 이공계 여대생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및 진로 정보 자원 공유,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전방위적 생태계 조성 등에 긴밀한 공조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구체적인 첫 협력 행보로 양 기관은 다음 달 28일 덕성여대 쌍문캠퍼스에서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여중고생을 위한 맞춤형 심화 진로 프로그램인 '전공의 확장, 딥 다이브 캠프'를 개막한다. 정보기술과 약학, 화학,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 첨단 학과 연구실을 직접 개방해 실험 장비를 다뤄보는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덕성여대 이공계 재학생들과 일대일로 매칭되는 밀착형 진로 멘토링도 함께 진행된다.
민재홍 덕성여대 총장은 "여학생들이 과학기술 영역에서 느끼는 막연한 거리감을 완화하고 내재된 잠재력을 스스로 증명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체감형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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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은 관련 법령에 기반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담 공공기관으로,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연계, 실태조사 등 국내 여성과학기술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덕성여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여학생 대상 이공계 진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AI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여성 과학기술 인재 육성 거점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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