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수위 높이는 카카오 노조…홍민택 CPO 퇴사에 "회피형 퇴장"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톡 대개편을 추진했던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의 퇴사에 대해 "경영진의 책임회피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홍 CPO가 재임 기간 '카카오톡 빅뱅 프로젝트' 등 무리한 사업 추진을 이어가면서 노동시간 초과와 조직문화 악화, 불공정한 성과보상 등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카카오는 최근 수년간 반복적인 임원 영입 실패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 심각한 논란과 실패를 남긴 경영진들은 충분한 설명이나 책임 이행 없이 회사를 떠났고, 그 혼란과 부담은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경영진 책임 회피 반복…책임 있는 사과해야"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5,35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5.05% 거래량 2,167,200 전일가 33,65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즉시 확인' 누르지 마세요…네이버, 피싱 메일 주의보 네·카·토 간편결제 고객 주민등록증 사진 진위확인 가능해진다 방미통위 "허위정보법 적용 플랫폼 네이버·구글 등 9곳…AXZ 추가"(종합) 노조가 카카오톡 대개편을 추진했던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의 퇴사에 대해 "경영진의 책임회피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일 성명을 내고 홍 CPO의 퇴사에 대해 "책임경영이 아니라 또 하나의 '회피형 퇴장'일 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조용한 퇴장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문제들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과 사과"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CPO는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하고 카카오를 떠났다. 그는 노조로부터 무리한 개편을 강행하고 직원들에게 초과근무를 강요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노조는 홍 CPO가 재임 기간 '카카오톡 빅뱅 프로젝트' 등 무리한 사업 추진을 이어가면서 노동시간 초과와 조직문화 악화, 불공정한 성과보상 등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카카오는 최근 수년간 반복적인 임원 영입 실패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심각한 논란과 실패를 남긴 경영진들은 충분한 설명이나 책임 이행 없이 회사를 떠났고, 그 혼란과 부담은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부에서 화려한 경력과 성과를 내세워 영입한 임원들이 실제로는 조직문화 파괴, 무리한 사업 추진, 불공정한 보상 논란, 노동환경 악화 등의 문제를 남긴 채 1~2년도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거나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카카오 경영진에 대해서는 "단기간 성과와 보여주기식 영입에만 몰두했고, 그 과정에서 카카오 공동체의 문화와 신뢰, 지속가능성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면서 "영입 과정에서 최소한의 검증과 책임 있는 판단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조차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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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실패한 의사결정과 조직문화 파괴에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 구성원들과 함께 원칙을 다시 세우고 신뢰를 복원하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 카카오에 필요하다"면서 "반복되는 책임 회피와 불통 경영에 맞서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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