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세아메카닉스, ESS 이어 로봇까지 확장…1분기 실적 급증에 재평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세아메카닉스 세아메카닉스 close 증권정보 396300 KOSDAQ 현재가 4,525 전일대비 575 등락률 -11.27% 거래량 939,818 전일가 5,100 2026.06.10 14:51 기준 관련기사 대형주 '꿈틀'에 협력사 '펄쩍'…수주 잭폿 주인공 따로 있네 [클릭 e종목]"세아메카닉스, 2025년 매출 고성장기 진입"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스웨덴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ESS 등 고성장 산업으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세아메카닉스에 대해 "한 마디로 로봇 부품"이라며 "경량화와 정밀도가 요구되는 미래 산업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순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반의 정밀 부품 제조 기업으로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올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부품 사업이 242억원으로 72.0%, IT 사업이 87억원으로 25.9%를 차지하고 있다. 부품 사업은 이차전지와 ESS, 로봇 부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IT 사업은 디스플레이 관련 기구물이 핵심이다.
다이캐스팅은 알루미늄의 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공법으로 전기차와 ESS, 로봇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세아메카닉스는 해당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LG그룹과 현대차그룹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가 수주 증가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세아메카닉스의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기준 6119억원 수준이다. 향후 5년간 연평균 12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여기에 ESS와 전장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ESS 사업이다. 세아메카닉스의 ESS 매출은 2024년 12억원에서 2025년 105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62억원까지 확대됐다. 단 한 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ESS 매출을 넘어선 것이다.
ESS 부품은 에너지 저장장치의 외부 커버와 보호 기능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대용량 ESS 및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이 성장하면서 안정성과 내구성, 경량화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향 ESS 부품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태로, 향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 고객군을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준석 연구원은 "다이캐스팅 적용처 확대가 가장 먼저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영역은 ESS"라며 "북미 ESS 시장 확대와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가 맞물릴 경우 관련 매출은 중장기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양증권은 세아메카닉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로봇 사업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현재 로봇용 경량·고강성 다이캐스팅 부품과 정밀 구동 메커니즘 공급을 중심으로 신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하우징과 관절부, 골격 및 관절 주변 구조 부품 등이다.
특히 기존 디스플레이와 전장 부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구 설계 역량이 로봇 부품 사업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LG전자향 로봇 부품 납품 경험까지 확보하고 있어 향후 산업용·서비스 로봇 고객군으로 적용처를 넓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생산 효율화 측면에서도 로봇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세아메카닉스는 협동로봇 기반 디버링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디버링은 금속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돌기나 거친 부분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기존에는 다수 인력이 투입됐지만 자동화가 적용되면 인건비 부담 완화와 함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이준석 연구원은 "협동로봇 기반 디버링 공정 자동화가 적용될 경우 기존 수백 명 규모의 인력 투입 부담을 완화하고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다품종 부품 생산 구조에서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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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봇 사업은 동사의 중장기 성장의 핵심 변수"라며 "로봇 부품 공급 확대와 공정 자동화가 맞물릴 경우 로봇 밸류체인 편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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