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美와 소통 중단 소식 후 SNS 올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군 작전 확대에 항의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회담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군사적 긴장을 높이자 종전 협상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내고 주말 동안 이란 남부의 레이더와 지휘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이란이 미국 무인기(드론)를 격추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 방공망 등 군사시설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이란 남부 통신시설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군사기지를 겨냥해 보복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성명을 통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협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이란은 앞선 협상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이행을 종전 합의의 조건으로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군 작전 확대에 항의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이란 타스님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란 국회의장이자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도 SNS를 통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확전과 이란 항만 봉쇄는 미국이 휴전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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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 발언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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