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입찰에 총 5개사 인수의향서 제출하며 예상 밖 판 커져
숏리스트 선정 후 실사 거쳐 8월 중 본입찰 진행 예상

여섯 차례나 매각이 무산됐던 KDB생명보험 인수전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은 물론 삼성·한화·교보 등 대형 생명보험 3사까지 전격 가세하며 예상 밖의 대흥행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KDB생명 M&A 이번주 결론 가능성.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하나금융, KDB생명 M&A 이번주 결론 가능성.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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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한 KDB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총 5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한투와 태광그룹, 한화생명 등 일부 기업의 참여만 점쳤으나, 대형 생보 3사가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인수전의 판이 급격히 커졌다.


이처럼 KDB생명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유는 금융권 내에서 생보사 매물 자체가 흔치 않은 데다, 한국산업은행의 자회사로서 대체투자 부문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이 인수 과정에서 사전 자본 확충 협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인수 후보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춰준 점도 핵심 메리트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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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을 면밀히 심사해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신속히 선정한 뒤 본격적인 실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구체적인 매각 조건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8월 중 본입찰을 진행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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