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폭력범죄 3명 구속…투표 당일 갑호비상
투·개표소 경비 강화…"선거범죄 끝까지 수사"
근접 경호 해제 오세훈, 관할 서에서 신변보호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304건을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선거폭력 범죄로 3명이 구속됐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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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시경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사범 관련해선 322건이 접수됐고, 304건을 수사 중"이라며 "크게 특이점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속된 선거사범은 3명으로, 모두 선거 사무원 폭행 등 선거폭력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관련 선거범죄에 대해선 현재까지 8건을 수사 중이다. 박 청장은 "AI 관련 범죄가 이번에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비를 많이 했었는데 크게 우려할 만큼 많은 범죄가 발생하진 않은 것 같다"며 "예상 못했던 유형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3일 투표 당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후보자 신변보호와 투·개표소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갑호비상은 경비 비상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경찰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이 100% 동원된다. 박 청장은 "투표함과 개표소 경비에 만전을 기해서 투표권이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가 끝나더라도 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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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담 신변보호를 거부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선 "근접 신변보호를 거절했다고 무방비 상태가 아니다"라며 "어딜 가든 관할 경찰서에서 신변보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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