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서 집회 진행 예정
"전면파업 대신 부분파업…추후 상황 따라 수위 강화"

성과급 등 보상구조를 두고 카카오 사측과 갈등을 벌이는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7,900 전일대비 2,350 등락률 -5.84% 거래량 630,879 전일가 40,250 2026.06.08 10:05 기준 관련기사 젠슨 황 방한 맞춰 '피지컬AI 특별법' 발의…"규제 원스톱 완화" 압박 수위 높이는 카카오 노조…홍민택 CPO 퇴사에 "회피형 퇴장" "챗GPT 안착에 카나나까지"…카카오, 에이전틱 AI 강자로[클릭e종목] 노조가 오는 10일 첫 단체행동에 나선다.


1일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4시간 부분파업과 판교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즉각적인 전면 파업이 아닌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추후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수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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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첫 단체행동으로 전면파업 대신 부분파업을 택한 건 카카오톡 등 서비스의 중단 우려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 서비스의 중단이나 문제가 발생할 부분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카카오 노조는 "핵심 요구는 지속적인 경영실패로 인한 매각, 분사, 구조조정을 멈추고 고용안정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고용불안을 야기하고도 압도적인 보상을 독점하는 경영진 중심의 보상체계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노사는 지난달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2026년 임금교섭 관련 2차 조정회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조정 중지가 결정됐다. 이로써 카카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노조는 조정 중지가 결정된 직후 이달 중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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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카카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주요 경영진들이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받은 반면, 직원들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불균형한 성과급을 제시받았다고 주장한다. 사측의 일방적 의사결정 방식과 노동시간 초과 문제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대응 미흡, 구성원 대상 포렌식 동의 강요 등도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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