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인원 제한에도 하루 1000건 넘게 결제
'K뷰티 열풍'에 현지 매체들도 주목
이선정 대표 "전 세계 'K뷰티 아이콘' 될 것"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170,900 전일대비 9,200 등락률 +5.69% 거래량 106,678 전일가 161,700 2026.06.01 10:02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 회장, 美 '더 CJ컵' 첫 방문 "K라이프스타일로 글로벌 확대" CJ올리브영, 세계 최대 뷰티 시장 美 상륙…"K뷰티 글로벌 전진기지" CJ그룹, 여직원 개인정보 유출에 경찰 수사 의뢰 올리브영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점 전날부터 이른바 '오픈런' 대기 행렬이 형성됐으며, 오픈 당일에는 약 400m에 달하는 줄이 이어졌다.


개점 행사에는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와 권가은 올리브영 미국법인장을 비롯해 패서디나점 개점을 준비한 올리브영 임직원들이 함께했으며, 현지 채용된 매장 직원들이 개점식의 일환으로 로제의 '아파트'에 맞춘 공연을 선보이자 축제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과 함께 직접 방문해 힘을 싣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K뷰티와 K웰니스를 넘어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월29일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 개점 첫날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현지 소비자들. CJ올리브영

5월29일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 개점 첫날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현지 소비자들. 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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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관심도 뜨거웠다. LA 대표 방송사인 KTLA는 개점 4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중계차량을 보내 1시간 단위로 다섯 차례 현장을 연결해 상황을 중계했고, 방송사 ABC는 헬리콥터를 띄운 항공 촬영과 함께 보도했다.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들도 현장을 찾아 취재를 진행했다.

현지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존과 피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K뷰티 루틴 등 기초 스킨케어 레슨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THE BEAUTY LAB)'이었다. 매출은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립, 쿠션 등 메이크업 카테고리가 뒤를 이으며 K뷰티 색조 제품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이 밖에도 헤어케어, 바디케어, 미용소품과 베이글칩, 소스, 건강식품 등 K웰니스 카테고리까지 고르게 판매됐다.


직원들의 한국식 인사, 올리브영 쇼퍼백,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요소들은 소셜미디어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5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 1000건 이상의 콘텐츠가 업로드됐고, 합산 800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 개점 첫날 매장을 찾아 K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현지 소비자들. CJ올리브영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 개점 첫날 매장을 찾아 K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현지 소비자들. 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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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이달 중으로 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추가 매장 선보일 예정이다. 센추리시티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고소득 소비자, 글로벌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LA 핵심 상권이다. 패서디나점이 K컬처와 체험형 쇼핑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을 공략했다면 센추리시티점은 보다 폭넓은 프리미엄 소비자층과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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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이번 서부 지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동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구축하고, 뷰티를 넘어 웰니스·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로컬 뷰티 리테일러'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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