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서문시장서 "추경호, 대구 경제 살릴 사람"…與 "역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지난 23일 칠성시장에 이어 두 번째 지원 유세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추 후보 등 국민의힘 대구 출마자들과 함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요즘 대구 경제가 어려워서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분이 시장이 돼야 한다. 추 후보가 적임자"라고 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5.31 mtkht@yna.co.kr(끝)
이어 그는 추 후보에 대해 "국무조정실장을 하실 때 저와 호흡을 맞춰서 일을 한 분이고 그때 일을 참 잘하셨다"며 "경제부총리도 역임했는데 누구보다 경제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영남·충청·강원을 순회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해운대구를 찾아 "박 후보는 부산을 발전시킬 사람"이라고 호소했다.
다만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 등판한 것과 관련해 비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투입이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그분들이 그냥 인기가 없는 것이 아니지 않나. 비리로 감옥 갔다 오고, 국정농단 이런 것 때문에 파면, 탄핵당했던 대통령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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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는 "이명박·박근혜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는 김대중 대통령이 벌떡 일어날 일"이라며 "과거 퇴행적 행태로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내란의 잔불까지도 완벽히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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