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지난해에 이어 결승전 경기를 뛰지 못했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결승전에서 아스널과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서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앞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정상에 오른 PSG는 2년 연속 UCL을 석권하며 현존 최강팀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PSG는 올해 리그앙에서 5년 연속이자 열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UCL까지 정복하며 2관왕에 올랐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강인은 지난해에 이어 결승에서 벤치만 지켰지만 개인적으로 PSG에서 열두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이강인은 올해 PSG에서 교체로 주로 경기에 나서며 39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곧바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사전캠프가 마련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시로 향해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2006년 처음 UCL 결승에 진출, 선제골을 넣고도 FC바르셀로나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던 아스널은 20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 무대에서도 선제골을 넣고도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행운이 좀 따랐다. PSG의 마르키뉴스가 중앙선 부근에서 걷어낸 공이 아스널의 레안드로 토르사르 몸을 맞고 PSG 진영으로 흘렀다.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가 재빠르게 공을 낚아채 순식간에 PSG 골라인 근처까지 치고 간 뒤 강력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지속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아스널을 위협했다. PSG는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PSG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아스널 센터백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의 태클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AD

이후 연장전까지 두 팀은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승부차기는 PSG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아스널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의 슈팅이 왼쪽 골문 바깥으로 향하며 PSG가 유리한 고지를 잡았으나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PSG 세 번째 키커 누누 멘데스의 슛을 쳐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아스널 다섯 번째 키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PSG의 2년 연속 우승이 확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