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이 6개월여 만에 대표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이 31일(한국시간) 트리니다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을 2대0으로 앞섰다.


손흥민은 이날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 포함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통산 56골을 기록해 통산 득점 1위 차범근 전 감독에 두 골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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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3-4-3 전술을 가동하며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동경(울산)이 2선 공격수로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김진규(전북)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중원을 지키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김문환(대전)이 좌우 윙백을 맡았다. 스리백은 이기혁(강원)과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이 구성하고 조현우(울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다. 손흥민은 아크 정면에서 반칙을 얻어낸 뒤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다. 상대 수비를 맞고 튕겨나왔다.


이후 경기 흐름은 답답했다. 한국은 경기 흐름을 주도했으나 좀처럼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1분 김문환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들며 백승호의 헤더로 연결됐다. 유효슛이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39분에 손흥민의 발에서 첫 골이 나왔다. 김진규가 가볍게 띄워준 공이 상대 수비 라인을 한 번에 무너뜨리며 김문환에게 연결됐다. 김문환이 침착하게 박스 정면에서 침투 중이던 손흥민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밀어넣은 공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가 득점 직후 이어진 공격에서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대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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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공 점유율 67%를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슈팅 7개, 유효슈팅 3개를 만들어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유효슈팅 없이 슈팅 1개에 그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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