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31일 부산 방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측이 31일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 방문을 비판하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이 반박에 나섰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6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관훈클럽·부산일보 주최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6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관훈클럽·부산일보 주최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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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부산시장 선거판으로 불러들였다"며 "단순한 지원 유세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를 무너뜨린 세력과 그 과정을 외면하거나 동조했던 인물이 한 편이 돼 다시 부산을 흔들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전 후보 측은 가덕도 신공항 백지화와 해양수산부 폐지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전 후보 측은 "이명박 정부의 해수부 폐지는 부산을 주변부로 밀어낸 결정적 사건"이라며 "당시 정부 조직 개편에 참여했던 박 후보가 반성과 책임 없이 다시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왜곡된 과거로 부산을 팔지 말라"며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총리실에서 "근본적 검토 필요"라는 결론을 내려 사실상 백지화였다"며 "수년을 허비하게 한 것은 민주당 정부의 일"이라고 짚었다. 해수부 문제에 대해선 국토해양부 통합 이후 부산 산업·생산이 오히려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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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내일 부산을 찾아 지역 교회에서 박 후보와 예배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이후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 인근을 찾아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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