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만원 그냥 날릴 뻔…나만 모르고 있었다" 숨은 정부 지원금 찾는 방법 [혜택의 정석]
숨은 지원금·감면 혜택 조회
대상·신청 기간 따로 확인해야
#서울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지인이 받은 정부 지원 혜택을 뒤늦게 알게 됐다. 생활 영역별 혜택은 다양하지만, 대상 여부와 신청 기간을 일일이 직접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A씨는 정부24에서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조회해보기로 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 주거, 출산, 돌봄, 교통비, 의료비 등 생활 영역별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혜택마다 대상 요건과 신청 기간, 거주지 기준이 달라 정작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신청 기간을 놓치면 다음 모집 때까지 기다려야 하거나 예산 소진으로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정부24 '혜택알리미'다. 정부24는 민원서비스 신청·조회·발급과 정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포털이다. 혜택알리미에서는 '나의 혜택'. '발견', '간편찾기', '전체 혜택', '설정' 등을 통해 본인에게 해당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살펴볼 수 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부터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메뉴는 '나의 혜택'이다. 로그인 후 본인 정보를 기반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는 혜택을 모아볼 수 있다. 청년 지원, 주거 지원, 복지·돌봄, 감면 혜택처럼 본인 상황과 관련된 제도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방식이다.
맞춤 조건을 설정해두면 본인에게 해당할 수 있는 혜택을 상태별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혜택알리미 화면에서는 '신청 가능한 혜택'과 '확인 필요한 혜택'이 구분돼 표시된다. 알림 수신을 켜두면 중요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신청 기간이 정해진 지원금이나 바우처를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몰랐던 제도를 찾고 싶다면 '발견'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발견 메뉴는 본인의 상황을 선택한 뒤 세부 조건을 추가로 입력해 관련 혜택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정확한 제도명을 모르더라도 청년, 출산, 주거 등 본인의 생활 여건에 맞는 지원 제도를 찾아볼 수 있다.
보다 구체적인 조건으로 찾고 싶다면 '간편찾기'를 이용하면 된다. 간편찾기는 개인·가족·법인 중 대상을 선택한 뒤 소득 수준과 관심 지역을 입력하고 현재 상황에 해당하는 항목을 고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육아, 청년, 소상공인, 주거, 의료지원 등 세부 항목을 선택하면 조건에 맞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혜택'에서는 분야별로 제공되는 혜택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당장 신청 대상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미리 살펴보고 어떠한 지원 제도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사·출산·취업 등 생활 변화 시 다시 확인해야
혜택 조회는 한 번만 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 결혼, 출산, 이사, 취업, 퇴직처럼 생활 조건이 바뀌면 받을 수 있는 정부 서비스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청년은 주거비 지원이나 교통비 환급,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을 놓치기 쉽다. 출산·육아 가구는 임신·출산 진료비,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지원 등 생애주기별 혜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사를 한 경우에도 전입신고나 확정일자뿐 아니라 거주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주거·생활 지원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혜택알리미에 표시된다고 해서 곧바로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제도별 신청 요건과 제출 서류, 신청 기간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지자체별 사업은 지역마다 운영 여부와 신청 가능 기간, 예산 소진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정부24 조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거주지별 혜택은 지자체 누리집이나 주민센터 공고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알림 설정해두면 놓칠 가능성 줄어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설정 메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부24는 설정 메뉴에서 가족등록, 맞춤안내 조건 등 서비스 이용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가족 구성원이나 관심 분야를 등록해두면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관련된 혜택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부 기능은 정부24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해두면 알림 확인과 혜택 조회가 더 편리할 수 있다. 또 지원금이나 바우처는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관심 있는 혜택은 따로 저장하거나 알림을 설정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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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수 있는 혜택도 신청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만큼 생활 변화가 생기거나 신청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정부24와 거주지 지자체 공고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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