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음해·비방 멈추고 정책으로 평가받자"
조현일 "사전투표가 경산 발전의 원동력"
박용선 "초혁신 산업 글로벌 허브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대구·경북(TK)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청도, 경산, 포항의 여당 후보들은 각각 '클린 선거', '투표 독려', '경제 비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막판 표심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사진제공= 박용선 후보 측]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사진제공= 박용선 후보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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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을 '인구 60만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굵직한 경제 정책을 발표하며 정책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박 후보는 대기업의 270조 지방 투자 약속을 포항으로 이끌어오기 위한 선제적 기반 조성을 강조했다.


그는 포스텍, RIST, 가속기연구소 등 포항이 가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해 ▲신소재 ▲나노신약 ▲전력용 반도체 등 초혁신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취임 즉시 경북도와 포항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정부 TF팀을 꾸려 '국가전략첨단소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라며, "그래핀 소재만으로도 30여 개 연관 기업과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는 포항에 부족했던 여성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려 여성 인구 유입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자신이 포스코,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을 하나로 묶어낼 대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반면 선거 종반전으로 치달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청도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진흙탕 싸움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사진제공=김하수 후보 측]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사진제공=김하수 후보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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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후보 선대본은 성명서를 통해 "타 후보들의 과도한 인신공격과 음해로 선거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며 네거티브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선거 피로와 급성 후두염·기관지염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TV 토론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을 두고, 상대 진영이 '의도적 회피'라며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선대본 측은 "SNS를 통해 가짜 AI 사진까지 유포되는 가혹한 선거 환경 속에서 청도의 미래 비전은 사라지고 갈등만 반복되고 있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대응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국민의힘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는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사진제공= 조현일 후보 측]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사진제공= 조현일 후보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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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경산시청 사전투표소를 찾은 조 후보는 시민 및 선거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는 경산의 미래를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는 시민 여러분의 가장 강력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사전투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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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는 "경산의 중단 없는 발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검증된 일꾼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본 선거일에 투표가 어려운 시민들께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기간을 이용해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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