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 깨는 신라대… AI 통번역으로 ‘외국인 유학생’ 특화 교육 선도
RISE 연계 AI 통번역 시스템 전격 도입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학업 지원체계↑
부산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외국인 유학생 지원 거점 대학인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대학 강의실 내 언어 장벽을 허물기 위해 대대적인 첨단 기술 도입에 나선다.
신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RISE 사업 연계 AI 통·번역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유학생의 중도 탈락을 방지하고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려, 향후 부산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정주 인재를 양성하는 강력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학사·행정·교육 지원 과정에서 언어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부산시 산업연계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지원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화 단과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외국인 유학생 친화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라대는 특화 단과대학 강의실과 유학생 지원 현장에 AI 기반 통·번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교수의 강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한국어 자막과 외국어 번역 자막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어가 미숙한 유학생들의 강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 참여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대학 측은 전공 수업뿐만 아니라 오리엔테이션, 학사안내, 상담, 비교과 프로그램, 진로·취업 지원 등 유학생 생활 전 주기에 걸쳐 시스템을 전방위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 활용 실적과 만족도, 수업 이해도 개선 정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특화 단과대학 운영 고도화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 시스템을 도입한 교육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심형철 신라대 국제대학장은 "이번 통번역 시스템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외국인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와 집중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습 보조 수단"이라며 "실시간 자막과 번역 기능이 학생들의 주도적인 수업 참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생 유치뿐 아니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밀착 케어에도 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김미정 학생상담센터 연구원은 "실제 상담 과정에서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오해를 줄이고 유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상담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상담자 역시 내담자의 표현과 정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상담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신라대학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적응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지역 산업계와 맞물린 글로벌 인재양성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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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RISE 사업과 긴밀히 연계해 글로벌 학습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친화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부산 지역 산업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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