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을 다시 세워주십시오"

경남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보수 성향 후보들이 권순기 후보를 중심으로 전격 결집했다.


김영곤 후보를 비롯해 김승오·최해범·최병헌 후보 등은 29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보수교육 세력이 하나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경남 교육 보수 후보들이 대통합을 위해 권순기로 힘을 모아달라고 기자회견. [사진제공=권순기 선대위]

경남 교육 보수 후보들이 대통합을 위해 권순기로 힘을 모아달라고 기자회견. [사진제공=권순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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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다시 세울 것인가를 결정하는 절박한 선거"라며 "무너지는 기초학력과 심화되는 학습 격차, 불안정한 교육 현장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 동안 혁신 교육과 미래 교육이 강조됐지만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며 "읽기·수학 기초학력 저하와 학교 폭력, 교육 격차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은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실질적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금 경남교육에 필요한 것은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책임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경쟁도 있었고 서로 다른 생각도 있었지만, 결국 개인보다 경남교육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후보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김영곤·김승오·최해범·최병헌 후보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름과 경쟁, 자존심을 내려놓고 권순기 후보와 함께 경남교육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아이들이 웃으며 학교 가는 경남교육, 교사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은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웃으면서 학교로 갈 수 있는 경남교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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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순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보수교육 대통합 선언을 계기로 중도·보수 교육계 표심 결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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