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박민식 "6월3일, 진짜민심 목격할 것…지지층 결집"
최근 韓 상승세 여론조사에 "데이터 오염"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9일 "그동안 잠자던 지지층이 며칠 전부터 아주 빠른 속도로 모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3일 부산 북구의 진짜 민심이 무엇인지 확실히 온 국민이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서 배우자와 함께 사전투표한 뒤 인근 신만덕제일상가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남은 선거운동 기간 사력을 다해 우리 보수를 지키고, 북구를 지키기 위해 제 한 몸을 불사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근 신만덕제일상가시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사진=우수연 기자
박 후보는 사전투표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사전투표 제도에 대해 여러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어쨌든 현 제도 여건상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독려해서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날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TV토론에서 보수경쟁을 벌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논쟁을 벌인 데 대해선 "한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30년 구형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형한 것을 왜 나에게 덮어씌우냐'는 취지로 인터뷰하는 영상을 봤다"면서 "이에 관해 토론에서 제가 공판 조서를 내밀면서 어찌 된 것인지를 물었는데 명쾌한 답을 듣지 못했다. 그것이 아쉽다"고 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출생지 공방과 관련해선 "하 후보가 억지로 연고를 만들기 위해 북구에서 태어났다, 자랐다고 얘기하는데, 북구는 1978년에 분구된 만큼 (하 후보가) 명함에 '1977년 북구 출생'이라고 하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 측의 '박민식을 찍으면 하정우가 당선된다'는 선거 프레임과 관련해선 "정치 도의를 넘어선 흑색선전이다. 박민식을 찍으면 박민식이 된다"고 했다. 그는 "좁은 지역에서 수십 건의 엉터리 여론조사가 이어지다 보니 데이터 자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오염돼 있다"면서 "이런 엉터리 여론조사가 보이스피싱처럼 박민식에게 오는 표를 훔쳐 가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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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최근 지지층 결집을 체감한다면서 "주민들도 결국 기호 2번(국민의힘)으로 뭉쳐 원 팀이 돼야 부산 발전, 북구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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