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겠습니다" 줄 섰다…자원병 모집에 5000명 몰린 '이 나라', 20%는 여성
10개월 복무, 월급은 139만원
2028년 자원병 1만명 목표
프랑스 정부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자발적 군 복무제에 모집 인원의 두 배가량이 지원했다.
프랑스가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 등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한다며 올해 자원병 제도를 도입했다. 지원자의 20% 이상은 여성으로, 이는 현재 17%인 군 내 여성 비율보다 높다. 게티이미지
프랑스 군 당국은 28일(현지시간) 18∼25세 남녀 약 5000명이 자원병에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는 올해 모집 인원 3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군 당국은 "5월 중순 기준 약 1000명의 자원자가 이미 선발됐으며, 4000건 이상의 서류가 작성 중이거나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자의 20% 이상은 여성으로, 이는 현재 17%인 군 내 여성 비율보다 높다.
국방부 국가복무 프로젝트의 책임자는 "이런 결과는 우리 청년들의 참여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철이 지나기 전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많은 청년의 관심을 당부했다.
선발된 자원병은 올해 9월 이후부터 10개월간 프랑스 영토 내에서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프랑스는 내년엔 자원병을 4000명으로 늘리고 2028년엔 1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냉전 종식 이후 대규모 병역 모델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자크 시라크 대통령 시절인 1997년 보편적 의무 병역 제도를 중단하고 직업군인 중심의 모병제로 바꿨다. 현재 프랑스 군대는 20만여명의 현역 군인과 4만7000명의 예비군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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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잠재적 위협 등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한다며 올해 자원병 제도를 도입했다. 복무 기간의 월급은 세전 800유로로 약 139만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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