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전 요금제 '데이터 안심옵션' 제공

SK텔레콤은 고객이 데이터에 대한 걱정 없이 요금제 선택만으로 맞춤형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요금제 체계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이 데이터에 대한 걱정 없이 요금제 선택만으로 맞춤형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요금제 체계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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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합친 '2만원대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 7월부터는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저속으로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전 요금제에 도입한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0,600 전일대비 3,700 등락률 +3.82% 거래량 1,964,174 전일가 96,900 2026.05.29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통신 3사 중 6월 투자 매력도 가장 높은 종목은? 두 달여 전 나온 갤S26 "공짜입니다"…치열해진 이통3사 지원금 경쟁 AI 기반 고객상담 품질 향상…통신 3사, KSQI 우수콜센터 선정 은 29일 5G·LTE요금제를 통합하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요금제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7월 초 '전 국민 안심데이터' 적용을 시작으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결합상품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SKT는 7월 2일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 '베스트·라이트'를 출시한다.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베스트' 5종(월 8만9000원~12만9000원)과 6GB부터 250GB까지 단계별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라이트' 11종(월 3만9000원~7만9000원)으로 구성된다.


'베스트·라이트' 요금제는 세대별 망 구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5G 단말 사용자라도 LTE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LTE망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신규 요금제에서는 단말이 지원하는 한 5G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T플랜 세이브(월 3만3000원)', 'T끼리 맞춤형(월 2만7830원)' 등 기존 요금제 10종도 5G·LTE 통합 요금제로 전환된다. 7월 2일부터는 67종의 기존 5G·LTE 요금제는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단, 기존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은 신규 가입 중단 이후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는 기존 안심 데이터(QoS)를 제공하지 않던 LTE 요금제 총 107종에 대해 '전 국민 안심 데이터'를 무료로 적용한다. '전 국민 안심 데이터'는 고객이 이용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통신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데이터 이용 패턴에 따라 '전 국민 안심 데이터' 적용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T월드(홈페이지·앱), 가까운 SKT 대리점, 114 고객센터를 통해 해제할 수 있다. 또 '전 국민 안심 데이터'가 무료로 적용됨에 따라, 기존 400kbps 제공 안심 옵션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던 고객은 자동으로 해당 부가서비스 가입이 해지된 후 '전 국민 안심 데이터'를 적용받게 된다.


신규 요금제 '베스트·라이트' 출시…결합 장벽 낮춰


결합상품 체계도 확대 개편한다. SKT는 휴대폰과 인터넷 각 1회선 결합이 필수였던 '요즘가족결합'을 휴대폰 간 결합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유형의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구형 결합상품들은 가입을 위해 오프라인 대리점 방문이 필요하고 가족 간 결합만 가능했는데,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다.


SKT는 유선을 사용하지 않는 2인 가구나 혼인 신고 이전 동거인(1인), 신규 가입 고객도 가입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즘가족결합'도 개편했다.


'T+인터넷(개인형)', 'T+인터넷(패밀리형)', 'T끼리 온가족할인' 등의 구형 결합상품은 7월 31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후 신규 가입은 중단되나, 기존 가입자는 요금 할인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고객들이 연령별·요금제별 혜택을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체계를 손질했다. '베스트·라이트' 요금제 가입 고객은 그간 별도의 연령별 특화 요금제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었던 추가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받는다. 예를 들어 라이트39를 쓰다가 만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데이터 1.5GB가 추가로 주어지는 식이다. 청년(만19세 이상 34세 이하)과 청소년(만 18세 이하)에게는 커피 50% 할인 쿠폰, 영화 관람권 50% 할인, T 로밍(baro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제공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T 우주 구독 혜택도 직관적으로 개편한다. 기존 요금제에서 OTT 구독 혜택을 받기 위해선 T우주의 여러 생활형 혜택 중 하나를 먼저 가입하고, 가입한 T 우주 상품과 연계해 원하는 OTT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베스트' 요금제는 가입 후 바로 원하는 OTT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스마트폰 외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베스트 109' 이상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세컨드 디바이스(워치, 태블릿 등)의 할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 &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 편익 향상을 위해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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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의 '기본통신권' 보장 기조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전날 이동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개편안을 발표했다. KT도 조만간 통합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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