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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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산업생산 감소는 그동안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월에는 소비와 기업 심리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수출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어 개선 흐름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날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비춰볼 때 다음 달에 발표될 산업생산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주요 기관들은 우리 경제의 금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제 구석구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민에게 지급하고 있는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한도를 올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어민이 구입하는 면세유가 기준가격을 넘는 경우 초과분의 70%를 최대 지급 한도 이내에서 유가연동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최대 지급 한도를 높이는 것이다.


농기계용·어업용·임업기계용 경유는 리터당 138.4원에서 176.2원으로 각각 37.8원 올리고 원예시설 난방기용 등유와 중유는 각각 143.9원과 144.4원인 지원 한도를 39.3원과 39.4원 높인다.


구 부총리는 "요소와 요소수의 수급 안정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매점매석 금지 고시도 7월까지 연장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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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촉진방안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지방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도록 지원방식도 개선할 것"이라며 "경제적 효과가 큰 투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협상해 보조금 규모를 결정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가 직접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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