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전투표 후 유세 재개…"정원오, 다시 토론하자"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 이후 사흘 만에 재개
창동역·신촌·경희대 돌며 청년 표심 공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를 마친 뒤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서대문구 서소문고가 철거 사고 이후 사흘간 중단했던 유세도 이날부터 다시 시작한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관내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부부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전날 밤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과 관련해 "전날 토론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었다. 다자 토론인 데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깊이 있게 주장과 반박·재반박이 이뤄지는 그런 토론이 아니었다"며 "다시 한번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깊이 있는 토론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 제약이 있고 반론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정 후보가) 진실과 다른 부장을 일방적으로 한 그런 행태를 (토론 중에) 여러 번 봤다"며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도봉구 창동역 순회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을 돌며 '시민 동행' 유세에 나선다. 그는 "사흘 동안 사실상 선거운동이 중단돼 아쉬웠다"며 "오늘부터 한 분이라도 더 만나 뵙고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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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 강북구 수유시장을 찾아 골목상권 현장을 점검한 뒤 청년층 표심 공략에 나선다.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과 신촌 스타광장에서 유세를 벌이고, 동대문구 경희대를 찾아 청년 세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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