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7T는 70만원대의 가격으로 라이카 5배 망원 경험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이달 부임한 써머 펑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29일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신제품 샤오미 17T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샤오미 17T가 콘텐츠 소비와 촬영 경험을 중시하는 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날 샤오미 17T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샤오미 17T는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성능을 높이면서도 울트라·일반형 대비 가격대를 낮춘 제품이다. 샤오미는 저가형 레드미 시리즈, 게임에 특화된 포코 시리즈, 플래그십 샤오미 시리즈 등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T 시리즈 최초로 라이카 5배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와 OIS를 기반으로 최대 10배 광학급 줌과 120배 인공지능(AI) 울트라 줌을 지원한다. 촬영 기능 '라이카 라이브 모먼트'로 촬영 전후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배터리 용량은 6500mAh로, 최대 1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는 최근 '가성비' 중저가 제품을 줄이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는 올해 1분기 1310위안(약 29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2% 상승했다. ASP는 고가형 제품 비중이 늘수록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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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카메라 강점이 뚜렷한 17T를 통해 낮아진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샤오미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443억 위안(약 9조7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었다. 시장조사기관 옴니아에 따르면 샤오미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3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과 애플의 출하량이 각각 8%, 10%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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