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공사 중이던 도로에 무단 진입
바리게이트 직접 치운 운전자
사고 수습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

미국의 한 운전자가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공사 중인 도로에 진입했다가 갓 부어진 콘크리트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를 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앤트랙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2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의 한 도로 공사 구간에서 발생했다.

위스콘신주 교통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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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해당 도로는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작업자들은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도로 입구에 바리케이드와 '도로 폐쇄(Road Closed)'라는 경고 표지판을 설치한 상태였다.


그러나 문제의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바리게이트를 직접 옆으로 치운 뒤, 갓 콘크리트를 부은 도로 위로 차량을 몰고 들어갔다. 해당 차량은 닛산 프론티어 픽업트럭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차량은 채 마르지 않은 콘크리트에 그대로 갇히고 말았다. 위스콘신주 교통부(WisDOT)가 공개한 사진에는 트럭 바퀴가 콘크리트에 깊게 빠진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을 때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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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고 수습을 위해 경찰과 작업자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차량을 끌어내야 했다. 위스콘신 교통부는 사고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작업자들은 운전자와 작업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바리케이드와 표지판을 설치한다"며 "절대로 '도로 폐쇄' 표지나 다른 차단 장치를 치우거나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이런 일이 여러분에게도 벌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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