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인소비지출 물가도 안도감

29일 코스피는 미국·이란 휴전 연장안 체결 임박과 물가 안도감 등이 맞물리며 전일 낙폭을 상쇄하는 반등이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69포인트(0.05%) 오른 5만668.9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3.27포인트(0.58%) 오른 7563.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74포인트(0.91%) 오른 2만6917.47에 각각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이다.

우선 전일 아시아 증시에서 확산됐던 군사충돌 불안심리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을 포함한 60일 휴전 연장안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인 3.8%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델이 서버 사업 호조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및 가이던스 상향으로 시간 외 30%대 폭등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의 가시성을 개선해주면서 반도체 등 주도주의 지배력에 연속성을 제공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8400포인트를 돌파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2026.5.27 강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8400포인트를 돌파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2026.5.27 강진형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코스피는 전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직전일 급등 부담 속 이란의 미국 공군기지 공격 등 4% 넘는 약세를 보이다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29일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이 재부각되고 코스피200 야간선물 2.9%대 강세, 델의 시간 외 주가 폭등 효과가 낙폭 과대 업종에 회복력을 부여하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월 이후 국내 증시가 장중 급등락을 빈번하게 겪으며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다. 표면상 매크로(거시경제) 부담이 변동성을 촉발했지만, 내부 고유 요인들이 국내 증시 변동성을 더 키웠다고 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317,000 전일대비 17,500 등락률 +5.84% 거래량 37,241,537 전일가 299,500 2026.05.29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전고점도 넘어 자동차 부품 넘어 로봇 핵심축으로…피지컬 AI 기대감 커진 자동차부품株 코스피, 8400선 횡보…코스닥 상승 전환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333,000 전일대비 44,000 등락률 +1.92% 거래량 8,518,013 전일가 2,289,000 2026.05.29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전고점도 넘어 자동차 부품 넘어 로봇 핵심축으로…피지컬 AI 기대감 커진 자동차부품株 코스피, 8400선 횡보…코스닥 상승 전환 증시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수급 블랙홀 현상이 발생한 것이 대표적"이라며 "두 종목 합산 시가총액이 코스피 비중 50.5%를 차지하며 증시가 2개 종목에 연동됐다"고 말했다.

AD

또 이달 주가 상승이 실제 이익 증가보다 멀티플 상승 기대감에서 기인했다는 점도 변동성 확대 배경 중 하나로, 당분간 증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한 연구원은 "이달 증시가 멀티플 주도 상승장이었던 만큼 단기적으로 금리 등 매크로 변수 혹은 단순 수급 이슈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