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TV토론 마무리 발언
김정철 "안전 외면 한 양당정치 비판해야"
권영국 "정의당 어려워…정당투표는 정의당에"

서울시장 TV토론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정,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최소한의 견제를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와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소수정당의 한계 등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제3지대 정당 후보로 나와서 기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 정책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정책토론회에서 제 정책을 계속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해서 그런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소문 사고 등을 언급하며 "안전을 뒤로 미루는 이 거대 비겁한 두 양당의 정치에 저 김정철이 비난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의 정치를 끝내겠다 선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민주노동당부터 정의당까지 진보정당의 공약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복지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의당의 위기다. 부족한 것이 참 많다"며 "그런데 노동자 편드는 정당, 세입자 편드는 정당이 다음 선거판에 나올 수 없다면 어떤 상상이 되겠냐. 정당 투표는 정의당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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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시장이 되면 다른 세 후보의 좋은 정책들을 이어받아 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들을 실현해 시민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행복한 서울, 세계가 부러워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구청장으로 일할 때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해결하며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왔다. 앞으로도 저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눈빛을 마주치고, 시민의 삶을 든든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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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앞으로 4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세계와 경쟁해야 되는 자리"라며 "준비된 실력과 검증된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저는 서울 도약의 기틀을 단단히 다져왔다"며 "마지막 4년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삶의 질에서도 도시 경쟁력에서도 서울을 반드시 세계 3대 도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나라의 균형을 바로잡는 정말 중요한 기회"라며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할 최소한의 발판, 서울만큼은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 엄동설한에 까치밥 홍시 하나 남겨두시는 심정으로 저 오세훈을 선택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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