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ACA 아트페스티벌 부산서 개막…공연예술 관계자 2000명 집결
국내 대표 공연예술 아트마켓…유통·협업 플랫폼
'그린 씨어터' 전환 등 지속가능 공연예술 논의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부산에 모여 공연 콘텐츠 유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문화예술 관계자 등 430여 개 기관·단체에서 2000여 명이 참여한다.
'Together in ARTS'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유통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아트마켓형 축제다.
개막식·부스전시·쇼케이스 … 공연예술 아트마켓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축하공연으로는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시리렁 시리렁: 제비노정기'가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제작 공연으로, 양정웅 연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8일과 9일에는 KoCACA부스와 쇼케이스, 9일에는 레퍼토리 피칭이 펼쳐진다. KoCACA부스에는 예술단체와 공연 장비업체, 유관기관 등 270여 개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여 공연 콘텐츠를 공유하고 현장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는 예술단체가 선보이는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분야의 10개 공연 하이라이트 무대와 함께, 문예회관 우수공연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문예회관 콘텐츠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4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또한 레퍼토리 피칭에서는 예술단체와 기획사가 문예회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요 작품과 협업 방안을 소개한다.
KoCACA포럼·라운드테이블 … 공연예술 현안과 미래 논의
공연예술계 주요 이슈를 조망하는 KoCACA포럼과 문화예술 종사자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KoCACA포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하여 '기후위기 시대, 공연장의 전환: 그린 씨어터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탄소중립 시대 공연예술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공연장 운영 사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연예술 현장의 실천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공연예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10일 진행되는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5개 문예회관이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며, 문예회관 운영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코카카 지회별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지역 간 협력과 공연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야간기획 프로그램 '힐링 인문학 콘서트'는 9일 밤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하루키가 사랑한 재즈'를 테마로 공연과 인문학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공감과 교류의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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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홍삼 코카카 회장은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는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공동체"라며 "KoCACA아트페스티벌에서 만들어지는 대화와 연결이 '흩어진 별들이 별자리가 되는 순간'처럼 새로운 협업과 유통의 네트워크로 이어져 공연예술 현장을 더욱 빛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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