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협·분당횃불교회, 종교시설 첫 '음악저작물 이용' 합의
지역 교회 연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이시하(왼쪽)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과 이재희 분당횃불교회 담임목사가 27일 서울 강서구 음저협에서 음악 저작권 이용 합의서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음저협 제공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분당횃불교회와 음악저작물 이용 합의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저협은 27일 서울 강서구 본부에서 분당횃불교회와 체결식을 열고 'KOMCA 협력 시설'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합의로 분당횃불교회는 예배 등 각종 행사에서 쓴 음악저작물 이용 내역을 음저협에 낸다. 교회가 음악저작물 이용 내역을 자발적으로 제출하는 첫 사례다.
그동안 종교시설 내 음악 저작권 보호 필요성이 꾸준히 나왔지만, 실제 이용 내역을 관리할 체계를 만들기는 어려웠다. 음저협은 교회가 이용 내역을 원활하게 내도록 관련 양식을 지원한다.
분당횃불교회는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등 지역 교회 조직과 연계해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벌인다. 저작권 보호 문화를 다른 교회로 넓힐 계획이다.
이시하 음저협 회장은 "종교시설에서 쓰는 음악도 창작자의 권리로 만든 문화 자산"이라며 "종교시설 특성을 고려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상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들고 있던 사람들 대박 났네…566% 올랐는데 더 ...
이재희 분당횃불교회 담임목사는 "저작권 보호는 창작자를 존중하는 일"이라며 "예배에 쓰는 찬양 작사·작곡가의 권리를 지키는 일도 교회가 해야 할 선교"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