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경쟁사 지침 위반" 비교표 서명 거부
조합 "의견 반영 완료…날인 없어도 유효"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과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21,75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5.23% 거래량 5,183,067 전일가 22,950 2026.06.05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를 살리려면 자금부터 충분하게...연 5%대로 4배까지 좋은 기회 왔어도 자금이 문제...대응력 높이려면 이렇게 건설현장 전문용어·은어도 번역…대우건설, 실시간 번역기로 현장안전↑ 이 입찰 제안서 비교표 작성을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대우건설은 경쟁사가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서류 서명을 거부했고, 조합은 지침에 따라 후속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 예상 조감도. 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 예상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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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조합 사무실에서 조합과 입찰 참여사인 대우건설·롯데건설, 관할 자치구인 성동구청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입찰 제안서 비교표 작성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경쟁사인 롯데건설 제안이 입찰 지침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롯데건설 설계안 중 한강공원 연결 브리지가 컴퓨터 그래픽에만 표현되어 정비구역 범위를 벗어났다는 이유다. 또 롯데건설이 제안한 담보인정비율 100%와 최저 이주비 20억원 역시 조합원 담보 가치를 초과해 위반이라고 주장하다 결국 날인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조합은 대우건설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조합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도면을 확인한 결과 대우건설이 말한 브리지는 설계상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며, 구청 공공지원자 입회하에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한 내에 날인하지 않는 입찰자가 있더라도 나머지 서명만으로 비교표는 유효하다는 조항에 따라 절차를 정상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롯데건설과 조합 날인이 완료된 비교표는 유효한 것으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공공지원자가 서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절차 확인차 배석했을 뿐이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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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거부해도 입찰 절차는 중단되지 않는다.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성수동2가 일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64층, 총 1439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1조3628억원 규모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또 파행…조합·대우건설 제안서 두고 충돌[부동산AtoZ] 원본보기 아이콘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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