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혼이 깃든 문경 '청운각'을 전격 방문해 지역 시민들과 만나고 국민의힘 후보들을 격려했다. 문경 청운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과거 교사 시절 하숙한 장소다.


이날 청운각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며칠 전 옥천의 어머니 생가에 다녀왔고, 그날 아버지 생가도 가고 싶었으나 일정이 여의치 않아 못 갔다. 강원도를 거쳐 내려오는 길에 청운각에 들르게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경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이철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경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이철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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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지금도 우리나라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아버지께서 청운각에서 하숙하시던 젊은 시절에도 국가에 대한 고민이 참 많으셨을 것"이라며 "이곳에 오니 당시 아버지의 모습이 마음속에 그려진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청운각을 잘 보존해 준 문경 시민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특히 마당에 있는 살구나무를 가리키며 "이 '충절의 살구나무'는 아무 데나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를 향해 "지사님께서 그동안 경북도정을 잘 이끌어오셨으니, 한 번 더 하셔서 지역을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하고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 등 참석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모두 힘을 합쳐 지역 발전을 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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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후보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구 칠성시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국민들과 소통하고 계신 가운데, 이곳 문경까지 찾아주셔서 후보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가 굳건히 단합하여 경북을 넘어 대구, 그리고 수도권까지 보수우파의 승리 기세를 널리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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