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최선호주 삼성증권·한국금융지주 제시

주식시장 활황에 1분기 증권업이 역대급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역시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증권주에 대한 매력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브로커리지(중개) 및 자산관리 경쟁력과 북 비즈니스(거래대금 변동에 덜 민감한 수익원) 성과가 각 증권사의 실적을 견인할 변수로 꼽힌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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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주가 상승 및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국면에서 증권주가 소외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증권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1분기 증권업종은 주식시장 강세로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수수료 손익,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 손익, 운용 손익이 유가증권 평가이익을 중심으로 개선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SK증권이 분석한 6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투자·키움·대신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463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8.0% 증가했다.


2분기 주식시장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 전망도 밝다. SK증권 자산전략팀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 밴드를 6500~1만1000으로 잡고 있고, 연말 목표치로는 9900을 제시했다. 이에 올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2조5000억원, 6개 증권사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58.9% 증가한 11조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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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수익의 ROE 기여도가 높은 경우 주식시장 활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SK증권이 추정한 6개 증권사의 브로커리지·자산관리 수익의 ROE 기여도를 추정하면 삼성증권이 21.7%, 키움증권이 20.9%, 미래에셋증권이 20.6% 등 순이었다.


한국금융지주는 운용 부문 수혜의 측면에서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하반기에도 시중금리 상승 추세에 따라 채권 운용 부진 우려가 나타나는 가운데 유가증권 평가이익,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발행어음,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등 기타 운용 손익이 이를 얼마나 상쇄시키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금융지주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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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의 ELS 부문 성과, 발행어음 비즈니스뿐 아니라 운용 자회사의 주식 운용 성과의 기여로 전년도 평가이익으로 인한 기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운용 손익이 전년 대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추정 이익 기여 규모(4400억원)과 종합투자계좌(IMA) 수익률(1호 상품 연 환산 시 3.92%)이 타 증권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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