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가능성 닫진 않을 것…6월 파업투쟁 준비"

카카오 노조가 다음달 10일 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선다.


28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다음달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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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9,25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2.48% 거래량 1,777,625 전일가 40,250 2026.06.08 12:35 기준 관련기사 젠슨 황 방한 맞춰 '피지컬AI 특별법' 발의…"규제 원스톱 완화" 압박 수위 높이는 카카오 노조…홍민택 CPO 퇴사에 "회피형 퇴장" "챗GPT 안착에 카나나까지"…카카오, 에이전틱 AI 강자로[클릭e종목] 노사는 전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2026년 임금교섭 관련 2차 조정회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조정 중지가 결정됐다. 이로써 본사 노조가 쟁의권을 얻어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이 열렸다.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조는 조정중지 결정 이후에도 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더 이상 기다림과 인내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조합원들과 함께 6월 파업투쟁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이번 조정 중지 결정이 회사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무너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회사는 교섭이 이어지는 동안 책임 있는 결단보다는 수동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면서 "교섭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며 교섭의 신뢰를 스스로 훼손했고, 수차례 교섭대표 변경과 불충분한 수정안 제시로 대화의 연속성을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전해진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의 퇴진 소식을 언급하며 "홍 CPO는 카카오톡 업데이트의 부정적인 논란과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근로감독을 촉발시켰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사라졌다"면서 "지금까지 논란이 있었던 경영진들이 수령한 보상 규모만 수백억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파업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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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회사는 조정 절차 이후에도 노동조합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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