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 통산 13승
훈련과 회복 위해 차량 개조 '화끈한 투자'
장비 교체 유연성, 긍정적인 마인드 롱런 동력

1980년 7월 30일에 태어났다. 현재 나이가 45세다. 이제 2개월만 지나면 46세가 된다. 베테랑 골퍼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프로필이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고의 선수들이 격돌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1998년 프로로 전향해 PGA 투어에서 13승, DP월드투어에서 11승 등 프로 통산 27승을 쌓았다.

메이저 대회에선 2013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9월 9일부터 13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29일 현재 세계랭킹은 5위다. 6년 만에 톱 5 재진입했다.

올해 45세인 저스틴 로즈는 PGA 투어에서 베테랑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45세인 저스틴 로즈는 PGA 투어에서 베테랑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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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PGA 투어에서 10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 3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3위, 지난 18일 PGA 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빅매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로즈가 PGA 투어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로즈는 올해도 약점이 없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6.8야드(59위), 페어웨이 안착률 59.39%(73위), 그린적중률 70.16%(13위), 홀당 퍼팅 수 1.74개(58위)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 강하다. 어프로치로 얻은 타수가 0.475타(18위)다.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테니스 레전드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롤 모델이다. 올해 39세,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스타다. 그는 "조코비치는 내 영감의 원천이다. 그의 장수 비결이 내 기준점"이라고 밝혔다. 로즈는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특히 20대 젊은 선수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체력 유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저스틴 로즈는 자신의 RV 차량을 개조해 훈련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골프플러스 제공

저스틴 로즈는 자신의 RV 차량을 개조해 훈련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골프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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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RV 차량을 구입해 개조했다. 훈련과 회복을 위한 선택이다. 온수 욕조와 냉수 욕조, 스팀 샤워, 적외선 사우나, 커피 머신 등을 갖췄다. 산소 주머니가 연결된 스핀 자전거도 있다. PGA 투어에서도 선수들에게 회복 장비를 제공하지만, 로즈의 방식만큼 다양하거나 편리하지는 않다. 그는 "이것이 경쟁 우위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남들보다 꾸준히 훈련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비교체에 망설임이 없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맥라렌 골프와 손을 잡았다. 포뮬러 1 강호 맥라렌과 협력해 새로운 골프 장비 라인을 출시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제품을 테스트하고 개선점을 찾았다. 로즈는 지난달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이 장비를 사용했다. 일각에서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불필요한 위험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로즈는 성적으로 자신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저스틴 로즈는 꼼꼼하고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좋은 성적으로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저스틴 로즈는 꼼꼼하고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좋은 성적으로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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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다. 2023년 초 세계랭킹이 800위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스윙 코치 숀 폴리와 결별하는 아픔도 겪었다. 주변 여건이 어려워도 무너지지 않았다. 마크 블랙번을 영입한 이후 다시 마음을 다졌다. 잘못된 점을 찾지 않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짧은 스윙을 완성해 안정적인 드로우 샷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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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는 정확성과 노련한 코스 공략으로 40대 중반에 전성기를 맞았다. 블랙번은 로즈에 대해 "25세처럼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한다.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그가 45세이지만 더 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로즈는 마스터스에서 우승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2015, 2017, 2025년에 3차례 준우승을 했다. 올해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공동 3위로 선전했다.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습관과 발전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이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영역도 많다"는 로즈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이 과정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필드에서 즐기고 있다면 나이를 느끼지 않게 된다"고 롱런 비결을 설명했다.

저스틴 로즈는 올해 파마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AFP연합뉴스

저스틴 로즈는 올해 파마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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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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