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자기관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2조8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배당을 실시한 정부출자기관의 평균 배당성향도 40%를 넘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재정경제부는 28일 2025회계연도 실적을 바탕으로 한 40개 정부출자기관의 정부배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관련 내용을 국회에 보고·공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배당 규모는 총 2조7951억원으로 지난해(2조2987억원) 대비 4964억원 증가했다. 평균 배당성향은 40.90%로 전년 39.72% 대비 1.18%포인트 상승했다.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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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 배당금은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공공기관이 경영 실적에 따라 정부에 지급하는 이익 배당금을 뜻한다. 정부는 배당 대상 기관의 당기순이익 규모와 재무건전성, 안정적 경영에 필요한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기관 및 소관 부처와 협의해 배당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40개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실제 배당을 실시한 곳은 20개 기관이다. 나머지 20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발생이나 이월결손금 보전 등의 사유로 배당을 하지 못했다.

기관별로는 한국산업은행이 8806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냈고, 중소기업은행 5968억원, 한국수출입은행 476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3194억원, 한국전력공사 18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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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은 대한송유관공사가 90%로 가장 높았고, 한국투자공사 80%, 한국산업은행 51.34%(정책모펀드 회수자금 2494억원 포함), 인천국제공항공사 46%, 한국도로공사·한국조폐공사 각 45% 등을 기록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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