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0월까지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이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변신한다.


울산 울주군이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2026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생생국가유산 행사인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과 울산시 후원, 울주군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굴해 역사 교육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울주군이 운영하는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가 운영 요청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운영 횟수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시 무형유산 제4호 울주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을 중심으로 옹기와 발효문화를 결합한 놀이·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운영 일정은 6월 둘째·넷째 주, 8월 셋째 주, 10월 셋째·넷째 주 토·일요일이다.


먼저 6월에는 '외고산 옹기장과 함께하는 숨 쉬는 옹기장(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옹기박물관 투어를 통해 옹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소원 장작을 옹기가마 불 속에 던지는 이색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옹기장인이 직접 제작한 외고산 옹기를 활용한 고추장 담그기 체험과 옹기장인 시연, 옹기 마그넷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는 8월에는 '도붓장수와 함께하는 옹기마을 한 바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옹기박물관 관람과 전통 가마토굴 체험, 게임 미션투어 '도붓장수를 이겨라', 옹기 냄비받침 만들기, 어린이 인문학 콘서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온(溫)가족 김장 데이-옹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품다!' 프로그램이 열린다. 외고산 옹기장인의 시연과 옹기 풍경 만들기, 김장 체험 등을 통해 옹기의 역사와 발효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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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했다"며 "이번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이 지역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 프로그램은 회차당 40명을 모집하며 체험료는 1인당 5천 원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외고산 옹기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외고산 옹기장’ 생생국가유산 행사 안내문.

울주군 ‘외고산 옹기장’ 생생국가유산 행사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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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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